1788년, 영국의 죄수들을 실은 배가 케이프타운에 정박하고 있을 때 호주의 필립 총독은 남아프리카 양을 구입하여 호주로 간다. 이때 백인들이 바라던 것은 양모보다도 식용의 고기였다. 이것이 호주 에 가장 먼저 들어왔던 양의 기록이다. 1797년 영국의 선박 릴라이언스(Reliance)호의 워터하우스(Henry Waterhouse) 함장과 서플라이 (Supply)호의 켄트(William Kent) 함장이 케이프타운에서 35두의 고든 메리노(Gordon merino)를 구 입하여 시드니로 들어왔다. 이 35마리 중에서 항해 중에 22마리가 죽고 시드니에 도착하였을 때 살아 남은 양은 13마리에 불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