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사정은 이해가 됩니다만, 말씀하신 정황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섬사는 치즈(cheese) 또는 콘(cone)이라고 하는 형태로 감겨있게 되는데, 실 자체가 무척 가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어떤 충격이 가해지거나 하여 손상을 받게 되면 수입한 업체에서 주장하는 문제점들이 후속 공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부딪혔다고 컨테이너 안에 있던 모든 치즈들에게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는 것도 좀 과하지 않나 보입니다만, 중요하면서 첨예한 사항은 어느 치즈는 문제 있고 또 어느 치즈는 괜찮겠는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찾기 어려우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속 시원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손해사정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Nylon (20%) Polyester (80%) Conjugate Micro DTY 160D/72F SD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 > 상기 원사를 Cone으로 포장하여 박스에 담아서 컨테이너에 빽빽하게 적입하여 해상으로 수입하였는데 컨테이너의 측면이 다른 컨테이너에 부딪혀서 1.5m x 1.3m 정도가 약간 눌려서 들어갔습니다. > > 제가 보기에는 눌린 벽면의 주변에 적재되었던 약간의 박스가 변형되었을 뿐 대부분의 화물은 정상적인 상태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물건을 수입한 업체는 제품에 충격이 가해져서 해사 불량, 절사, 장력 불균형으로 인하여 원단에 염색 후 색상 불균일 및 Loss가 발생하므로 전량 사용할 없으며, 해사를 원활히 하고 최대한 장력 조절 및 절사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량을 re-winding (원사를 풀고 다시 감음) 하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 수입업체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상기 원사가 외부 충격에 얼마나 민감한지 꼭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우 급합니다.) >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