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분석] 친환경순위원사? 작성자 jasonlee I 조회수 2063 I 등록일 2008.11.18 이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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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문의드립니다.
bamboo & lycocell & tencel & modal 어느 원사순으로 더 친환경이지 않은지(오염이 많은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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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Nov 20 00:00:00 KST 2008
안녕하십니까?
저희 KOTITI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섬유의 친환경정도를 따진다는 것이 다소 애매합니다만 친환경정도를 알기 위해선 섬유제조과정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대나무(bamboo)섬유는 최초로 중국에서 연구개발된 섬유로 대나무에서 천연 셀룰로스 섬유를 얻은 것으로, 초기에는 폭파(파쇄)하여 섬유로서 이용 가능한 것들만 채취하여 산업용으로 이용하다가 점차 화학적인 방법인 레팅공정(고농도 알칼리 등으로 비섬유질을 제거하고 섬유소성분만을 남기는 공정)을 통해 셀룰로스 섬유소를 얻어내 의류용도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나무를 탄화하여 나노입자로 만든 것을 레이온이나 합성섬유에 혼입, 방사한 죽탄섬유등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친환경측면에서는 일단 섬유재료가 되는 원료를 천연의 대나무에서 얻고, 셀룰로스소재이므로 자연분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친환경섬유라 할 수 있으며, 제조과정에서 여타의 다른 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학적인 공정이 단순하여 환경에 부하를 덜 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리오셀(lyocell)섬유는 영국의 코털즈사에서 개발한 셀룰로스계 인조섬유의 공식 섬유소재명이며, 후에 렌징사에서 코털즈사를 합병하여 리오셀섬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텐셀(Tencel)은 리오셀섬유의 상표명일 뿐입니다.
기존의 비스코스레이온 섬유는 제조과정에서 전나무류의 목재에서 펄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아황산을 사용하여 얻은 아황산 펄프를 원료로 알칼리, 이황화탄소(CS2) 등의 독성이 매우 강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용해한 후, 습식방사한 재생섬유로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유독성 물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을 경우 인체 및 환경에 매우 심각한 오염을 일으켜 사회문제가 된 섬유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친환경적인 셀룰로스 인조섬유를 개발한 것이 리오셀이며, 이 섬유는 제조과정에서 무독성인 아민옥사이드(NMMO)를 이용하여 용해하고 방사후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공정을 통해 환경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원료가 되는 펄프도 침엽수 펄스로서 인공적으로 조림하여 채취하므로 펄프를 얻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모달섬유는 셀룰로스 인조섬유를 고강력의 인장강도와 고습윤탄성율을 갖게 하는 공정을 거쳐 제조된 일종의 HWM(High wet modulus)섬유인데, 기존의 비스코스레이온으로 부터 고강력의 인장강도와 고습윤탄성율을 부여한 폴리노직(polynisic), 준론(Julon)등의 대체용으로 렌징에서 천연적으로 자생하는 너도밤나무로 펄프를 생산하여 제조한 HWM섬유입니다. 현재 렌징에서 생산된 모달을 렌징모달이라 하여 많이 알려져 있으며 리오셀과는 원료 및 공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문의하신 섬유의 특성 및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리오셀과 텐셀은 같은 섬유이며 모달도 친환경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친환경섬유라고 일컬어지는 섬유는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독성화학물질이 환경과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정으로 제조되거나 제조된 섬유가 후에 폐기되는 과정에서 매립 등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생분해성능을 가진 그러한 섬유를 친환경섬유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긴 설명이 되었으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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